현금 1250억 달러를 쥐고도 정부에 압류당한 은행

2008년 9월, 연방 규제당국은 워싱턴 뮤추얼을 전격 압류해 JP모건 체이스에 헐값으로 넘겼다.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바로 그 규제당국이 이 은행을 자본과 유동성이 충분하고 현금성 소매 예금만 1250억 달러에 달한다고 확인해 준 터였다. 이 사건은 불편한 질문 하나를 남긴다. 은행의 '파산'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장부상의 숫자인가, 아니면 시장의 인식인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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